배움/논어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74(제 6편 옹야)

꿈트리숲 2020. 11. 25. 05:50

제6편 옹야 (雍 也)

 

6-2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의 덕은 지극하도다! 백성 중에 이를 지닌 사람이 드물게 된 지 오래되었다."

 

중용지덕은 균형 잡힌 삶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중용적 삶의 능력을 갖고 태어났다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 중에 중용의 삶을 사는 이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그런 까닭에 일과 삶의 균형, 관계의 균형, 힘의 균형 등 수많은 균형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위대하다.

중용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성실이라고 한다. 성실만 해도 중용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니 내 삶의 아주 작은 것부터라도 성실하게 정성을 다해봐야겠다. 먹고 자고 하는 일부터라도 성실하게 해보자.

 

6-28 자공이 여쭈었다. "만약 백성들에서 널리 은혜를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인(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에만 해당된 일이겠느냐? 반드시 성인일 것이다. 요임금과 순임금 조차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을 근심으로 여기셨다. 인이란 것은 자신이 서고자 할 때 남부터 서게 하고, 자신이 뜻을 이루고 싶을 때 남부터 뜻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루어서 남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의 실천 방법이다."

 

인은 내 마음이 상대방의 마음과 같은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내가 서고 싶다면 상대방도 서게 도와주고 내가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도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인이다. 내 성공의 열매는 다른 이의 나무에서 열리는 것.

인의 실천 방법은 공감이고, 세상을 구제하는 건 성인의 영역이다. 성인의 영역도 그 시작은 공감부터일 것이다.

 

옹야편 마무리 정리입니다.

2018/08/27 - [배움/논어] - 논어 - 4

 

논어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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