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강의

우리는 모두 향기로운 꽃

꿈트리숲 2020. 12. 3. 06:00

코로나로 인해 여러 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많아요. 보고 싶은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없다는 것과 오프라인 강의를 자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저에겐 큰 불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 그나마 덜 우울해지네요. 저의 우울감을 덜어주는 방법, 바로 줌 강의입니다. 줌 강의를 들으면 오프라인 강의에 목말랐던 갈증을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고요. 또 줌 강의에서 보고픈 사람을 만날 수도 있으니 꿩먹고 알먹고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듣고픈 강의를 들었어요. 오아시스 카페에서 열리는 오아시스 특강이 줌으로 진행되었거든요. 평일 밤이라 오프라인 강의였으면 참석 불가였겠지만, 줌이니까 그런 걱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안방에서 편하게 듣습니다. 이날 강연자는 꿈블리 줄리썸머님. <우리는 모두 향기로운 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어요.

 

줄리님은 함께 하기의 달인이십니다. 그림일기 함께 쓰기, 논어 필사 함께 하기, 도덕경 필사 함께 하기 등 온라인에서 함께 하기 리더로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계시죠. 온라인에서 반짝반짝하는 그녀의 능력은 고스란히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진답니다. 오랜 시간 유치원 선생님이었고, 현재는 영어 선생님에 하브루타 선생님, 고전 지도 선생님 등 이력과 능력을 이루다 옮길 수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그녀예요.

 

평소에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줄리님인데요. 강의에서도 역시나 그녀의 아름다운 말솜씨가 가득해서 강의 듣는 분들이 귀호강을 제대로 했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특히나 질문 시간에는 너도 나도 질문을 하고자 번호표를 뽑을 만큼 즉문즉답도 아주 훌륭했어요.

 

많은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일을 겪은 그간의 시간. 그 시간 속에서 줄리님은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생각 그릇을 더 키워오셨어요.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여러 사람의 생각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줄 줄 알며, 또 해결책을 같이 찾아보려 노력하거든요. 시간과 노력의 합작품이 현재의 줄리님이라고 할까요.

 

 

 

 

 

<우리는 모두 향기로운 꽃>이라는 강의 제목도 그녀가 살면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혼자서만 갖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너에게로 그리고 우리에게로 전파해서 같이 나누자는 뜻 같았어요. 줄리님은 힘든 시간을 뚫고 지나와보니 우리는 모두 꽃이었더라고 얘기합니다. 봐주는 사람이 없어도 향기로운 꽃, 그러니 우리가 자신을 들여다 봐주자고 하셨어요.

 

 

 

일기를 쓰면서, 글을 쓰면서, 필사하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줄리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도 극복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몰입하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에너지가 나오는 걸 줄리님을 보면서 느낍니다. 혼자만 하루 48시간을 사는 듯, 살인적인 스케줄도 거뜬히 소화하는 그녀에요. 나를 들여다보면 나를 사랑할 구석이 보이고 그렇게 되면 사랑스러운 모습에 몰입할 힘이 생기나 봅니다.

 

몰입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항균 항염 작용도 하는 것 같은데요. 나쁜 균을 물리치듯 나에게 해로운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을 더 가까이하게 되고요. 자존감을 깎고 마음에 염증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내 삶은 나와 멀어지도록 놔둬서는 안 되는 생물입니다. 나와 함께 살아 펄떡이도록, 나와 함께 꿈꾸도록 해야 하죠. 들에 핀 꽃에 예뻐서 관심을 주듯 내 안에 핀 꽃, 내 얼굴에 핀 꽃에도 관심과 사랑을 매일 줘야겠습니다. 우린 모두 살아있는 꽃,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서 더 사랑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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