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술 이 (述 而)
7-1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의 도리를) 안 사람이 아니다. 옛 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그것을 추구한 사람이다."
공자는 자신이 날 때부터 모든 것을 아는 천재가 아니라고 한다.
배워서 깨닫는 사람. 공자의 사상과 말과 행동이 2000년이 흘러도 살아남은 것을 보면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건 천재가 아니라도 배우고 깨닫고 고치고 하면서 시대에 맞는 진리를 제시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천재가 아니라고 원망하지 말고 부지런히 배우고 진실로 깨달아서 실천하고 진리를 후세에 전할 수 있는 인재가 되자.
7-20 공자께서는 괴이한 일, 힘으로 하는 일,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 귀신에 관한 일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공자는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았다. 인과 예에 바탕을 둔 도를 실천하기를 원했다. 비록 사람들은 화려하고 달콤하고 신비스럽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할지언정 우리 사회는 인간적이고 질서가 있고 상식적인 이야기들로 운영될 것이기에, 공자는 현실에 바탕을 둔 일에 관심을 두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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