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용어 - 주가지수(코스피, KOSPI)

꿈트리숲 2020. 12. 16. 06:00

 

 

수요일에 알아보는 경제용어. 오늘은 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한국), 코스닥(한국), 다우지수(미국), 나스닥(미국), 니케이(일본), 상해종합(중국) 등 모두 각 나라의 주가지수입니다.

 

주가지수는 주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그 나라의 주식시장의 흐름을 알려면 몇 가지 지표를 살펴봅니다. 주가지수, 주식거래량, 상승·하락 종목 수, 그리고 고객예탁금 등이 그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이 바로 주가지수인 거죠.

 

코스피(KOSPI)는 한국 종합주가지수를 말하며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당연히 코스피는 우리나라의 주가 수준과 동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종합주가지수겠죠. 코스피지수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산출하는데요. 코스닥 주식은 코스피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위 식처럼 코스피지수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기업이 발행한 모든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으로 코스피지수를 계산합니다. 그러니까 코스피지수는 기업의 총체적인 시장가치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위 식에서 분모가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인데요. 기준시점은 1984년 1월 4일입니다. 이때의 코스피지수를 100으로 잡고 현재의 주가지수를 비교합니다. 현재(2020.12.15.) 종가기준 코스피는 2756.82니까 기준시점인 1984년보다 27.5배 정도 올랐습니다.

 

 

한국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

 

2020년 12월 14일의 시가총액은 1,901조입니다. 기준시점과 비교해 코스피가 27.5배 정도 상승했으니까 기준시점의 시가총액도 계산해볼 수 있겠네요.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은 약 69조 정도 나옵니다. 69조도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27.5배 상승이 언뜻 와닿지 않다가 69조와 1,901조를 대조하니 한국 증권시장이 엄청나게 커졌음을 알 수가 있어요.

 

주가지수 종류에 코스피200지수가 있어요. 이는 대표 종목 200개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건데요.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회사의 종목들이 코스피200지수 안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셀트리온, 현대자동차, LG화학, 기아차, SK하이닉스 등이 그 회사들입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코스닥도 한번 알아봐야겠죠.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어이고요. 주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시장입니다. 또 일반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요. 코스피가 제1시장이면 코스닥은 제2 시장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 시장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네요. 1996년 7월에 처음 문을 열었고요. 코스닥은 증권거래소가 따로 없고 컴퓨터와 통신망으로 주식을 매매합니다. 증권거래소보다 규제가 덜해서 비교적 시장 진입이나 퇴출이 자유롭긴 한데, 그만큼 위험이 크다는 단점도 있어요. 새가슴인 저는 아직은 코스피 종목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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