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용어 - 양적완화

꿈트리숲 2021. 1. 6. 06:00

 

 

1월 20일에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제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고 하는데요. 역대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경제는 어떻게 될지 여러 기관에서 전망을 하곤 했었어요. 대통령 이름과 이코노믹스를 합성해서 각 대통령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이 소개 되기도 합니다. 트럼프노믹스는 관세 인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취했고, 감세와 규제완화로 경기 부양을 추진했었어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바이드노믹스라 부르며 벌써부터 이럴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미국이 돈을 풀 것인지 기준금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일텐데요. 미국이 돈을 푸는 정책을 쓴다하면 양적완화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경제용어로 양적완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양적완화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돈을 푸는 정책을 말합니다. Fed(연방준비제도)는 시중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사들이고 이에 대한 대금으로 은행에 달러를 공급합니다. 즉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이지요. 국채를 판 돈을 확보한 시중은행은 금리를 내리고, 기업과 가계는 대출을 늘립니다. 이런 과정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경제상식사전 502쪽

 

돈을 푸는 정책은 침체 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각 나라가 쓸 수 있는 경제 정책입니다. 많은 나라들은 금리인하 정책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데요. 양적완화는 금리인하 정책이 한계에 봉착했을 때 쓰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즈음 금리가 이미 거의 0%에 가까워서 금리인하 정책을 더 쓸 수 없었기 때문이죠.

 

돈을 시중에 푼 결과 2014년 하반기부터 실업률은 떨어지고 각종 성장 지표도 회복세로 바뀌어 기준 금리 인상에 들어갔어요.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신흥 경제국들은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그 이유는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빠져나가 미국으로 들어가거든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달러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증시와 환율이 크게 요동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금리 인상은 언제나 예의주시해야 할 사항입니다.

 

 

우리나라도 양적완화 정책을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합니다. IMF때도 글로벌 금융위기때도 동원하지 않은 수단을 코로나로 인해 쓰다니 코로나의 여파가 그 무엇보다도 심각함이 느껴집니다.

 

한국은행이 2020년 3월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실물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동원되지 않은 우리나라 역사상 첫 양적완화 수단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적 완화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해가 바뀌어도 경제가 좋아진다는 얘기는 여전히 들리지 않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경제 상황은 어떻게 바뀔지 정말 안갯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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