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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feat.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꿈트리숲 2021. 1. 12. 06:00

부자의 문이 빼꼼 열렸습니다

지방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월 200만 원을 받던 알바생이 수백억의 자산은 물론 월 7,000만 원의 임대료를 받는 자수성가 부자가 되었다면 가능한 얘기일까요?

 

기적 같은 일이지만 이런 얘기가 가능한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아도 자신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부자로 가는 문이 열려있어요. 그렇다면 누구나 부자가 되어야 하는데, 왜 아무나 부자가 되지 못하는 건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자본주의 사용 설명서를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설명서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요?

인생의 한 시기를 혹독하게 살아야 평생이 여유롭습니다. 119쪽

위에서 언급했던 얘기는 <EXIT 엑시트>라는 책을 출간한 송사무장(닉네임)의 실제 경험입니다. 지방대 공대를 졸업하고 취업이 안 돼서 어학연수 비용을 벌려고 나이트클럽에 알바생으로 취업했어요. 200만 원 월급 받아서 190만 원은 저축하고 10만 원으로 한 달 생활하며 4년 만에 1억 2천만 원을 모았다고 합니다.

 

송사무장은 자칭타칭 대한민국에서 경매를 가장 잘하는 사람으로 통하고요. 손꼽히는 자수성가 부자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종잣돈 모으는 4년 동안 그는 자신의 시간을 몽땅 쏟아부었습니다. 1년 365일 중 현충일을 제외한 364일을 쉼 없이 일하고 나이트클럽에 딸린 방에서 경제신문과 경제 서적을 독파하며 미래를 그렸다고 합니다. 돈과 시간을 모두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젊은 날의 4년을 혹독하게 보낸 거죠.

진정한 부자란 돈과 시간을 모두 가진 사람이다. 28쪽

4년을 혹독하게 산 결과, 돈과 시간을 모두 가진 사람이 되었음은 물론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말이 쉽지 1년 중 단 하루만 쉬고 밤낮이 바뀐 일을 4년 동안 하는 건 보통의 정신력으로는 버티기 힘든 일일 겁니다. 또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경제 공부까지 병행했으니 그 노력을 아무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게 된다. 60쪽

자신이 그린 대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요. 저자는 강한 멘탈을 갖추는 방법으로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첫째,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기

둘째, 자신이 노력하여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

셋째, 문제가 발생하면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넷째, 어떤 문제든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말은 모든 부자의 공통적인 얘기입니다. 결국, 기본적인 것만 잘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부자 되는 길에 들어섰다가 다 끝까지 가지 못하는 건 기본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말과도 같은 뜻이겠어요.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족이 요즘 유행이죠. 경제 독립을 이뤄서 조기 은퇴하는 붐이 일어 20대들도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고요. 돈에게 일을 시켜 돈이 돈을 벌어올 수 있는 시스템 만들기는 여러 방법이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부동산 파이어족을 꿈꾼다면 경제의 전반적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은 기본으로 장착해야 하고요. 거기에 더해서 부동산 고수가 꼭 지킨다는 원칙 2가지도 반드시 알아둬야겠습니다. 급히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중장기 관점에서 부동산을 바라보고 평가하기가 부동산 고수의 비법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할 때 2가지 원칙 고수

첫째, 시세보다 싸게 매입할 것 – 경매, 급매

둘째, 그 부동산에 최소한의 자금이 묶이게 할 것 – 레버리지 활용

가난한 사람은 돈의 노예가 되지만, 부자는 돈의 주인이 된다 –224쪽

돈의 주인이 되어 자본주의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간절히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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