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도 출렁이는 화폐, 바로 비트코인이죠.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을 실감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비트코인은 아직 안정적인 화폐 역할까지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비트코인이 세상에 처음 등장하고 한때 광풍이 불때만 해도 금세 사라질 신기루로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광풍의 세기만 조절될 뿐이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차세대 화폐역할을 하게 될지, 아니면 정말 지나가는 열풍일지 경제용어로 비트코인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발행된 가상화폐인데요. 가상화폐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이나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행되지 않습니다. 그럼 비트코인은 어디서 만들어지는 걸까요?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대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얻는 과정을 광산업에 빗대어 '캔다'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마이너(miner, 광부)'라고 칭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상점이 거래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제용어사전 206쪽
비트코인 채굴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어야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니 채굴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회사도 있긴 한데,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를 대체하는 것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요.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 지급수단의 보완재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겠죠.
비트코인을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호주 출신의 사업가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라고 하는데요. 그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00 비트코인 정도라고 해요. 16일 현재 비트코인 개당 5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니 비트코인 창시자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할 정도입니다.
2018년에 잠시 비트코인 광풍이 불고나서 실명제를 비롯한 여려 규제가 나왔어요. 그러자 비트코인은 추락했는데요. 이때만도 비트코인은 끝나는 줄 알았죠. 그러나 그 불씨는 꺼지지 않고 되살아나 2021년 현재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저도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어내면 비트코인 채굴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비트코인 열풍이 혹시 버블을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는 이전의 많은 버블을 경험했었는데요. 닷컴 버블, 부동산 버블, 주식 버블 등 버블이 일어나면 단 시간에 관심이 쏠렸다가 얼마 못가서 식어버리죠. 버블이 터지면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미천한 저의 경제 지식으로는 비트코인 열풍이 버블인지 아니면 그 시장이 커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876552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2220093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4852504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용어 - 애그플레이션 (19) | 2021.02.03 |
---|---|
경제용어 - 유상증자 (16) | 2021.01.27 |
2021트렌드 - ESG (18) | 2021.01.25 |
경제용어 - 리디노미네이션 (12) | 2021.01.20 |
경제용어 - PBR, PER (12) | 2021.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