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명쾌해지고 가슴은 뜨거워지고 발로는 뛰고 싶었던 강의 지난 주말 송도 나비(독서모임)에서는 3주 연속 저자특강 중 첫 번째 저자 강의가 있었어요. 전안나 작가가 송도 나비를 찾아주셨는데요. 지난 한 주 동안 전국을 돌며 릴레이 강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새벽같이 달려 오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강의는 아침 7시 부터였음에도 작가님은 6시에 강의 장소였던 연수구청 로비에 도착하셔서 30분을 보내고 3층 강연장으로 오셨어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지연을 대비해서 미리 한 시간 일찍 오신 거라고 하더라구요.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서 청중들에게 성의를 보이는 마음이 느껴져서 강의 듣기 전부터 감동이 훅 밀고 들어오네요. 그 감동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