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요구르트 - 동심은 빠지고 눈치 첨가 오늘은 만화가이자 수필가인 김보통 작가의 책을 소개드립니다. 필명인지 본명인지 모르겠으나 이름이 아주 독특해서 한 번 들으면 까먹지 않을 이름이에요. 작년인가요, 제가 김보통 작가의 를 읽고서 ‘고독이’의 매력에 푹 빠진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로부터 1년이 지나서 또 운명인지 우연인지 김보통의 를 읽게 되었습니다. p 9 이 책은 지난 삶 제가 먹어온 디저트와 그때의 기억을 모아놓은 작은 앨범입니다. 언제나처럼 대단할 것 없는 것들뿐이라 부끄럽습니다만, 그럼에도 같이 나누어 먹고 싶은 추억으로 빚은 디저트들입니다. 그러니 입이 심심할 때 비스킷을 꺼내 먹듯, 일없이 한가할 때 한 편씩 꺼내 읽으신다면 저로서는 더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것이 작가의 위력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