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술 이 (述 而) 7-1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가 만약 추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비록 채찍을 드는 천한 일이라도 나는 하겠다. 그러나 추구해서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할 수만 있다면 마부라도 마다하지 않겠지만, 그런 부자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그냥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면 살아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같다. 모두가 부를 보고 쫓아간다고 자신의 삶의 목표가 꼭 부자가 되라는 법은 없다. 삶의 목표를 인격의 완성이나 만족에 둔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부를 일궈 사회에 기여하는 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여 사회와 나누는 거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똑같을 것이다. 7-12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