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하는가.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쳐야 하는가. 햄릿 제3막 1장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자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로도 유명한 희곡, 햄릿입니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한 작은아버지 클로디어스를 아버지이자 새로운 국왕으로 모셔야 하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나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하고 햄릿은 미친 척을 하며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는데요. 여기에서 사느냐 죽느냐 고뇌하는 그 대사가 나옵니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할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