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

경제용어 - 고정금리 변동금리

경제용어 알아보는 시간 수요일은 알쓸경제입니다. 오늘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정리해볼게요. 요즘은 경제에 워낙 관심이 많으셔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정도는 다들 알고 계실 듯합니다. 아시는 분은 확인 차원에서 봐주세요.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고정금리는 말 그대로 고정된 금리입니다. 금융 상품 가입 시 처음 계약 때 약정한 금리가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걸 말합니다. 정기예.적금은 대부분 고정금리이며, 채권이나 기업어음 같은 경우에도 고정금리를 적용합니다. 변동금리는 일정 주기별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걸 말하는데요. 보통 3개월 혹은 6개월 주기를 두고 금리가 변하게 되죠. 주로 대출 상품 이용 시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2%의 고정금리라면 약정기간 1년 동안 시장금리가 ..

경제 2020.12.09

경제용어 - 제로금리정책

경제용어를 알아보는 수요일, 알쓸 경제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제로금리정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로금리 언젠가부터 계속 들어오는 말입니다. 제 기억으로 IMF 금융위기 때 은행 금리가 20% 정도 했었거든요. 그러던 금리가 지금은 거의 0%나 다름없으니까 은행에 돈을 묶어두면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0%대의 금리, 분명 나라의 금융 정책이긴 한데, 우리 삶과는 무관하지 않기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용어로 공부해 봅니다. 제로금리 정책은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탈출하고자 내놓은 해법 중 하나일 겁니다. 초저금리이다 못해 아예 마이너스 금리도 등장하고 있는 이때, 제로금리 정책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제로금리정책 - 금융기관 간에 여유자금과 부족 자금을 빌리는 단기금융시..

경제 2020.12.02

경제용어 - 소득주도성장

현 정권의 경제 정책 중 제일 핵심 정책은 아마도 소득주도성장일 겁니다. 수출주도 경제성장이 한계에 도달해서 내수 소비 증대가 필요했고요. 또 수출주도 경제성장은 그 열매를 고루 분배하지 못해 부의 양극화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소득주도성장 얘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부의 양극화가 해소되고 침체 된 경제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는데요. 3년이 지난 현재는 소득주도성장의 칭찬보다는 비판 여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경제용어에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소득주도성장 - 노동자와 가계의 임금과 소득을 늘리면 소비가 증대되면서 기업 투자와 생산이 확대돼 소득 증가의 선순환을 만들어내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주장이다. 포스트케인지언 경제학자들의 임금주도성장론(wag..

경제 2020.11.25

경제용어 - 지주회사

대한 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을 흡수 통합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두 항공사가 합쳐지면 세계 7위 규모의 거대 공룡 항공사가 탄생할 거라는 기사였는데요. 내용 중에 ‘우선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지주사’ 단어에서 딱 멈춰졌네요. ‘지주사’ 또는 ‘지주회사’ 엄청 많이 듣는 용어지요. 대충 감으로는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야겠기에 이번 주 경제 용어로 정했습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나 다른 회사 주식을 갖고 그 회사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경제 상식 사전 386쪽 지주회사는 다른 말로 지배회사 혹은 모(母)회사라고도 하고요. 지주회사가 밑에 거느리는 회사는 자(子)회사라고 부릅니다. 지주회사의 시작은 19시기 말 미국에서였어요. 미..

경제 2020.11.18

경제용어 - 공매도

수요일, 알쓸 경제에서 알아보는 경제용어.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8월쯤에 공매도 금지 연장을 두고 찬반 의견 기사들을 봤었습니다. 공매도를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저는 공매도 금지가 좋은지 어쩐지 잘 몰랐어요. 오늘 공부로 이제 공매도 기사 나오면 쫄지 않고 직진해보렵니다. 공매도는 한자로 ‘空賣渡’라고 쓰는데요. 없는 주식을 판다고 해서 빌 공(空)을 쓴다고 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하는 것으로 있지도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해요.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상대로 시세차익을 노릴 때 주로 활용한다고 하네요. 공매도로 먼저 팔고 나중에 갚기 위해 그 주식을 다시 사는 걸 환매수라고 하고요. 영어로는 숏 커버링(숏(Short, 매도)한 것을 ..

경제 2020.11.11

경제용어 - 레버리지효과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지렛대를 사용하면 힘을 훨씬 덜 들이고 수월하게 들어 올릴 수가 있죠. 그 원리를 이용해 가구도 피아노도 척척 옮기는 영상을 가끔 볼 때가 있는데요. 인간의 힘의 한계를 초월해서 열일하는 지렛대가 비단 물건에만 쓰이지는 않습니다. 경제에서도 지렛대 효과를 톡톡히 볼 때가 많아요. 이름하여 레버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는 사업 등 어떤 목적에 부족한 돈을 빌려 투자한 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빌린 돈을 뜻하는 차입금 등 타인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도 레버리지 효과에 속합니다. 경제 상식 사전 228쪽 레버리지는 한마디로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 겁니다. 개인들은 주로 부동산 구매나 주식 투자 때에 많..

경제 2020.11.04

경제용어 - 경상수지

가계부, 꼼꼼히 기록하고 계시는가요? 전 예전에 가계부를 쓰다마다 했는데요. 재테크 잘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오랫동안 가계부를 쓰고 계시더라고요. 수기로 적든 편리한 앱으로 관리하든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 기록을 통해 가정경제를 탄탄하게 꾸리는 것 같습니다. 가정경제에 가계부가 있듯이 나라 경제에도 가계부가 있습니다. 이 가계부는 꼼꼼히 기록됨은 물론이고 전 국민에게 공개도 하고 있지요. 나라경제의 가계부, 경상수지가 오늘의 경제용어입니다. 한 나라가 외국과의 거래로 번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 것을 국제수지표라고 하는데요.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 자본수지로 나뉩니다. 경상수지는 제품이나 해외에 서비스를 사고판 총액에서 받은 돈과 내준 돈의 차액을 말합니다. 즉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해외..

경제 2020.10.28

경제 용어 - 통화스와프

수요일에 소개하는 경제용어, 오늘은 통화스와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문을 보면 심심찮게 통화스와프에 관한 기사가 나오는데요.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돈을 맞바꾼다, 맞교환한다는 뜻입니다.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의 돈을 교환하기로 한 약속을 말합니다.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은 1997년 외화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긴 외환위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2008년 10월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러한 외환위기를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한미 양국 간에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즉 우리나라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3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원화를 주고 300억 달러를 가져올 수 있게 됐지요. 경제 상식 사전 376쪽 통화스와프는 외화 부족으로 환율이 급등하는 ..

경제 2020.10.21

경제용어 - 헤지펀드

상반기 경제 뉴스에서 많이 나왔던 기사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라임 사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임자산운용사에서 투자금을 모집하고 부실 운용으로 환매 중단한 사건인데요. 이전에도 이런 투자 혹은 투기 사건이 여러 번 있었지요. 그때마다 금융당국은 대책을 마련했지만 교묘하게도 법망을 피해 가는 범죄는 계속되네요. 라임 사태는 국내 최대 헤지펀드인 라임자산운용이 모펀드 4개·자펀드 173개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폰지사기, 수익률 조작, 불완전판매 등의 불법행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일파만파 확대된 사건을 말한다. 환매중단은 투자자가 투자한 자산을 회수하려고 해도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돈을 마련하지 못해 투자금을 되돌려주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제 2020.10.14

경제용어 - 기업공개(IPO)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식 청약이 무엇인지는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올해 가장 기대되는 공모주 청약 종목 중 하나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엔터)가 월, 화 이틀 동안 주식 청약을 받았습니다. 빅히트 엔터는 방탄소년단의 기획사로 공모주 청약이 끝나고 15일 코스피에 상장하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단숨에 1위 기획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해요. 주식 시장에 회사를 상장하려고 하면 절차가 있는데요. 기업공개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용어가 바로 기업공개예요. 특정 기업 주식이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발행시장에 최초로 나오는 것을 기업공개(IPO)라고 합니다. 기업공개는 회사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공개해 분산 소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제 상식 사전 128쪽 빅히트 ..

경제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