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강의 32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저자 강연

시도하길 참 잘했다. 2019.6.13. 김민식 작가의 세 번째 책인 출간 기념 저자 강연이 있었어요. 이미 여러 번 김민식 작가의 강연에 참여했던 저는 딸과 함께 매번 그렇듯이 큰 기대를 안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강의 이틀전에도 꼬꼬독 녹화에 참여하느라 서울에 다녀왔던지라 피곤이 살짝 가시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좋아하는 강의, 놓칠 수 없죠. 청라역까지는 자동차, 거기서 홍대입구역까지는 공항철도로 이번 나들이의 경로를 정했습니다. 피곤하지않게 그러나 시간은 아끼는 교통편! 나름 스마트하게 짰다고 자부하며 딸에게 자랑을 좀 했습니다. 홍대입구역에 내리긴 했는데, 팟빵홀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한껏 높아진 저의 콧대는 길 잘찾는 딸 앞에서 바로 무릎 꿇습니다. 아이와 같이 가지 않았더라면 아마 30분도 ..

배움/강의 2019.06.18

꼬꼬독 첫 녹화현장을 가다

바보야 문제는 구독과 조회수야 6월 들어서 서울 나들이가 부쩍 잦습니다. 생애 처음 세종문화회관 입성하느라, 영어책 한권 외우기 참여하느라, 양재꽃시장 나들이 하느라 옆 동네 드나들 듯 서울을 오가고 있어요. 예전 생각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거리상 너무 멀어서지요. 다시금 서울 가까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 지난주에 지인이 카톡에 세바시 관련 내용을 공유해주셨어요. 어?! 세바시 이번달 프로그램 신청했는데, 또 다른 건가? 하면서 봤죠. 김민식 작가의 사진이 전면에 걸려있고 꼬꼬독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더라구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인가 싶었는데, 꼬꼬독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이라고 되어있어요. 일단은 신청부터 하고 봅니다. 50명 정원이라 빨리 해야 할 것 같은 촉이..

배움/강의 2019.06.12

김웅 작가 북콘서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지난 금요일에 의 작가 ‘김웅’ 검사님의 북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그간 여러 강의를 다녀봤지만 북콘서트 형식의 강의는 처음인 듯 싶네요. 쇼와 강의를 접목한 보라쇼와 비슷할까 생각했는데, 규모와 진행방식 면에서 사뭇 다르더라구요. 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 했지만 너무 재밌어서 가족들에게 소개해주기도 하고요, 블로그 후기도 남겼었어요. 그런 작가님을 멀리 가지 않고도 제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지요. 지난주에는 주중 저녁 나들이가 좀 있어서 몸이 조금 피곤했지만 그래도 북콘서트 시간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의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01/10 - [Book Tree/북스타트] - 검사내전 재주소..

배움/강의 2019.04.02

김민식 작가 보라쇼

기쁨 3배, 보라쇼 쇼도 보고, 좋아하는 작가의 강의도 듣는 1석 2조의 강연쇼, 바로 보라쇼죠. 더군다나 그 강의는 공짜입니다. 주말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에요. 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로 출동했습니다. 에구머니나 출발하자마자 하늘이 저희의 앞길을 심하게 가로막아요. 천둥 번개는 기본에다 눈비가 강한 바람과 함께 마구 들이 붓더라구요. 오늘 강의 이대로 포기하고 돌아서야하나 약간 마음이 흔들렸지만 가족 다함께 김민식 작가님을 만나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기에 그대로 직진했습니다. 다행히 서울 도착 즈음에 비는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이 '나 찾았어? 보고 싶었지?' 하는 것 같았어요. 보라쇼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이번에도 시작전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

배움/강의 2019.03.26

지금까지 이런 만남은 없었다(김민식 PD 만남 후기)

지금까지 이런 만남은 없었다 이것은 정모인가 팬미팅인가? 정모에 임하는 마음 세팅(현미 로스팅) 지난 주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민식 피디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김민식 피디님이 운영하는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을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왜 피디님과 만나게 되었는지 아실거에요. 혹여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 글 링크 참조해주셔요. https://free2world.tistory.com/1892 제가 작년 연말 김민식 피디님 블로그에서 댓글부대 대상을 수상했어요. 다섯명 발표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지요. 부상은 피디님과 함께 식사하는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이 바로 D-day!였는데요.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만났어요. 강남 모처에서 댓글 부대원 네 분과 피디..

배움/강의 2019.02.12

GMC -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2019

나만의 길은 어떻게 만들까? GMC 둘째날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강의 시작전 여유롭게 도착했어요. 어제 먹어보지 못했던 푸드트럭의 음식들도 먹어보구요.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도 찍습니다. 평화의 전당의 웅장한 모습도 담아보는데, 날이 차가워 손이 덜덜 떨리네요. GMC는 2014년 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여섯 번째에요. 저는 유튜브로 이전의 강의들을 보고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를 알게 되었지요. 그 중 최진석 교수님의 강의를 현장에서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꿈이 실현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연사는 외교학자 문정인님입니다. 그의 질문은 '한반도 평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였어요. 저는 이 분을 신문 기사에서 몇번 뵈었는데요. 평화와 관련하여 펼치는 학자의 견해는 우리에게..

배움/강의 2019.01.29

GMC -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2019

공동의 미래 저는 강의 듣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2018년 한해 여러 강의를 들었어요. 강의를 찾아서, 단 한 분의 연사를 찾아서 다른 지역을 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 자리에서 무려 열아홉명의 강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는 꼭 가보고 싶은 꿈의 강연장입니다. 예전에 살던 지역에서는 거리가 멀다고 꿈만 꾸던 강연이었는데, 이제는 왔다갔다 하기 가까워 큰 맘 먹을 필요도 없이 꿈꾸던 강의를 들을 수가 있었어요. 작년 10월 즈음에 미리 예약해두고 이 날이 오기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과한 기대감에 들떠서 그런지 첫째날 강의에 그만 늦고 말았어요. 강의 2시간 전에 출발했건만 예측할 수 없는 도로 사정에 시작 시간 훌쩍 지나서 도착했네요. GMC 강의는 연사들의 릴레이 강연으로..

배움/강의 2019.01.28

김창옥 보라쇼

내 안에 내가 말을 걸어 올 때 김창옥 강사님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지인분이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전 인알못이라ㅠㅠ) 지난 12월에 김창옥 강사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땐 저의 지인들과 함께 들었어요. 강의 후기를 남편에게 얘기해줬더니 유튜브 강의 영상을 찾아보더라구요. 재밌다며 여러 강의를 더 찾아보기에 남편도 언젠가 김창옥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대부분 여자들을 위한 강의이긴 하지만 강의 내용에 남편들 얘기도 많이 나오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네요. 김창옥 보라쇼 강의를 가족 함께 다녀왔습니다. 보라쇼는 순수 강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도 있고, 강의 전후 공연도 있고 해서 시간이 쪼~~끔 걸리는 쇼라서 남편이 지루해 할까봐 내심..

배움/강의 2019.01.22

유수진 보라쇼

돈 덕후가 되는 길은 지난 토요일에 보라쇼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보라쇼 라인업에 유명한 작가들, 만나고 싶은 강사들이 많아요. 그분들을 만나고 싶은 저의 욕구를 하나하나 채우고 있습니다. 보라쇼가 이제 입소문을 제대로 탔나봐요. 강의 시작 한 시간전에 사인회 번호표 받으러 도착했으나 세 번째쯤으로 예상했던 저의 기대와 달리 27번을 받았네요. 유수진 작가의 인기가 어마어마해요. 이번 강의에는 유수진 작가의 카페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서 부자언니를 열심히 응원하더라구요. 자신의 팬들이 응원하는 자리에서 강의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요. 낯선 강연장이라도 아는 얼굴들이 있으니 좀 편안한 기분이 들겠죠. 보라쇼에는 사전 이벤트 상품이 빵빵합니다. 이번엔 지난번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상품들이 줄줄이 대기..

배움/강의 2019.01.08

김영하 작가 강의 후기

2018 마지막 강의 올 한해 많은 작가들의 강의를 직접 혹은 영상으로 들었어요. 제가 들었던 강의 강사님들은 대부분 자기계발 책을 출판했던 작가들이거나 인문학, 철학 교수님들이었는데요. 한번도 시인이나 소설가 강의를 들었던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2018년 마지막 강의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강의 후기를 씁니다. 지난 금요일 날씨가 많이 차가운데도 강연장에는 많은 분들이 일찍부터 오셨어요. TV를 보지 않아서 김영하 작가가 얼마나 큰 활약을 했는지는 몰라요. 그런데 옆에서 수군수군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소설 얘기며, 알쓸신잡 얘기며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청중이 왜 이렇게 많은지 납득이 되는 순간입니다. 작가의 작품얘기나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강의일 줄 알았더니 강의 제목은 "나는 왜 창의적이지 않을까"입..

배움/강의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