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해외여행 22

여행 중입니다.~~^^

매번 익숙해질만 하면 떠나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렇기에 여행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박웅현님은 [여덟단어]에서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님을 실감합니다. 많은 것이 새로움으로 다가오는데 어찌 일상처럼 느긋할 수가 있을까요. 고수들의 깨달음을 따라갈려면 한참 멀었습니다.ㅠㅠ 다만 끝없이 펼쳐진 자연이 시간이 흐르는지 멈춰있는지 모를 공간을 선물해주고 그 안에서 하루 해가 저무는 걸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채움/해외여행 2018.07.16

2015 하와이 여행 4일차

대망의 하와이 여행 마지막 날이네요.~~~ 예쁜 글씨 써볼려고 쓰다 지우다 무한 반복후에 건진 알로하.jpg 오늘은 쿠알로아랜치, 돌파인애플 농장, 저녁에는 기념품 쇼핑하고 투어버스타고 일몰 보는 일정이에요. 마지막이라 아쉬워 많은 스케줄이 몰아져있어요. ㅎㅎ 아침 먹고 둘째날 렌트했던 알라모 렌트카로 갑니다. 한국에서 몇달전에 머스탱으로 2일간 예약해놔서 어쩔 수 없이 머스탱을 타야 하는건가. . . 하면서 갔어요. 여행 둘째날 머스탱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한지라 또 타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렌트카 사무실 마당에 익숙한 소나타가 주차되어 있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저 차를 타고 싶다. 격하게 타고 싶다.' 난 저차를 오늘 꼭 타야 한다.' 고 온몸으로 열망을 표현해서 그런지 바꿀 수 있냐는 말 한마디..

채움/해외여행 2018.04.25

2015 하와이 여행 3일차-(2)

파란 하늘 하와이, 구름 기분 PCC 호텔앞으로 PCC(Polynesian Culture Center) 픽업 차량이 오기로 되어있어서 서둘러 준비합니다. 꼭 시간이 촉박할때 Nature Calls Me! ㅠㅠ 남편이 빨리 나오라고 난리에요. 전 느긋하게 "어짜피 우리 타야 출발하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아직 여유있다구요." 말합니다. 그래도 맘은 조급해지네요. 저희 가족이 하와이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곳 답게 출발시 픽업, 끝나고 밤중에도 호텔까지 태워 주는 셔틀 패키지여서 안심입니다. 미니 버스 같은 것 타고 40~50분 간 듯 싶어요. 입장하면서 환영 레이 걸어주는데, 저희는 꽃 목걸이 기대했는데, 슈퍼 앰버서더 루아우 패키지는 열매로 만든 레이를 걸어주네요. 꽃이였으면 아마 시들었을텐데, 저 ..

채움/해외여행 2018.04.24

2015 하와이 여행 3일차-(1)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와이 와서 아침을 제대로 먹은 기억이. . . 호텔 조식을 신청 안해서 며칠 계속 즉석밥에 김 싸먹었는데, 오늘 드뎌 제대로 된 아침을 먹을 기대하며 간 곳이 있어요. 하와이 여행 책자를 열심히 보다보니 토요일 아침에 잠시 번개 시장이 생긴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이름은 KCC SATURDAY FARMER'S MARKET 입니다. 호텔 프런트에 물어보니 택시 타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택시타고 이동했어요. 토요일 아침에만 잠깐 오픈했다 철수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갔는데, 헐~~~ 역시나 사람이 많습니다.^^ 저의 선택은 애플 바나나 팬케이크~~^^ 제발 맛있기를. . . 딱히 앉을 자리가 없어 잔디 턱에 앉아 먹습니다. 기대와 달리 한끼 거하게 먹겠다는 생각은 물건너..

채움/해외여행 2018.04.20

2015 하와이 여행 2일차-(2)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법 - 진주만 하나우마 베이 철수하고 점심 먹으러 다시 와이키키 쪽으로 갑니다. 하와이 도로는 넓어서 좋긴한데, 거의 일방통행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목적지를 좌회전으로 못 들어가니 계속 돌고 또 돌고 시간 허비를 많이 했어요. 주차할 곳 찾아 들어간 곳은 호텔 주차장이었어요. 대략난감-.- 주차료가 엄청 비쌀 것 같지만 배꼽 시계는 배고프다 알람을 울리고, 진주만 예약시간도 얼마남지 않아서 그냥 주차했어요. 시간에 쫓기다 보니 사람이 생각의 폭이 엄청 좁아져요. 불편한 렌트카(난생 첨 타보는 오픈카)도 한몫하고, 따가운 하와이 날씨도 두몫하고. . . 맛집 찾는 거 포기하고 그냥 가까이 보이는 맥도날드, 당첨. 먹는 걸 입에 넣고 있지만 온통 머리속은 진주만 예..

채움/해외여행 2018.04.19

2015 하와이 여행 2일차-(1)

하와이 3대 스팟 - 하나우마베이 둘째날이 밝았어요. 365일 이런 쾌청한 날씨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하와이 있는 동안은 날씨가 그저그만 이었어요. 갑자기 스콜이 잠깐 내리기는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해지는 날씨입니다. 하와이 가려고 계획을 세울때 3대 스팟은 꼭 넣어야겠다 생각했어요. 3대 스팟은 바로 하나우마 베이, PCC(Polynesian Culture Center), 진주만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하나우마 베이 갔다가 오후에 진주만 일정으로 잡았어요.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하고자 렌트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알라모 렌트카 예약을 하고 갔어요. 전 낯선 곳에서는 익숙한 차를 빌리는 편인데, 남편은 이럴때 타보지 않은 차를 타봐야 된다며 오픈카를 렌트했어요. 머스탱 컨버터블-.- 사진이 없어 네이버 ..

채움/해외여행 2018.04.18

2015 하와이 여행 1일차

눈이 시원해지고 편안해지는 하와이~~ 누구나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죠^^ 2015년 5월 14일 ~5월 19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온 여행 후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 전혀 전혀 없던때라 사진에 충실하지 못했네요. 사진이 많이 없어요.ㅠㅠ 안타깝지만 기억을 더듬어 최대한 알차게 채워볼께요. 5월 여행 계획을 그해 1월부터 세웠나봐요. 미리 항공권도 예매하고, 여행지 입장권, 렌트카 등등 한국에서 다 예약하고 떠났어요. 국제면허증 준비도 하고 단기 여행 비자라고 할까요, ESTA도 신청해서 받아두고. 암튼 자유여행이다 보니 개인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좀 있더라구요. 인천공항에서 밤 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로 갑니다. 중국 여행객들이 자국에서 출발해서 인천 ..

채움/해외여행 2018.04.17

2017 싱가포르 여행 4일차-(2)

가든 랩소디에 물들다 GARDENS BY THE BAY 가는 길에 한컷 찍어 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입니다. 우리나라 회사가 건설했다고 하는데, 어쩜 저리 독특한 발상을 했을까 싶어요. 건물위에 배를 올리다니. . . 아이디어 하나가 호텔을 살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관광 수입을 끌어올리는 듯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날 오후 일정은 싱가포르 특색있는 거리들 가보고 저녁에는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레이저쇼, 그리고 가든 랩소디를 또 볼 계획입니다. 더운 한낮에 거리 산책을 시도하다니 이런 계획을 왜 세웠나 싶을 만큼 햇살이 너무 따갑고, 가습기 몸에 달고 다니는 느낌이에요. ㅠㅠ 그래도 가봐야 겠다는 생각에 움직입니다. 싱가포르는 다민족국가인데 여러 민족들이 잘 어우..

채움/해외여행 2018.04.09

2017 싱가포르 여행 4일차-(1)

센토사 섬에 어트랙션 즐기러 GO GO 벌써 여행 마지막날이네요. 내일 아침 비행기로 한국 가야하니 오늘 최대한 재밌게, 알차게 보내야겠죠.^^ 아침 일찍 조식먹고 센토사 섬으로 갑니다. 센토사 섬은 각종 어트랙션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모녀는 센토사 섬에 하루종일 머물 계획은 아니여서 어트랙션만 타고 올려고 센토사 섬을 일정에 넣었어요. 센토사 섬에 들어갈때 케이블카 타고 가려고 첫째날 할인티켓 파는 곳에서 미리 구해뒀어요. 센토사 케이블카는 노선이 2개 있어요. 통합티켓 한 장만 있으면 두 노선을 다 이용할 수 있어요. 제가 참고한 여행 책자(노란색 싱가포르)에서 사진 가져왔습니다. 저희는 임비아 역에서 아빠 멀라이언 보고 루지타고, 실로소 비치가서 메가짚 어드벤쳐를 탈 계획입니다...

채움/해외여행 2018.03.29

2017 싱가포르 여행 3일차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멀라이언 파크 싱가포르 여행 3일차 일정은 멀라이언 파크부터 시작합니다. 싱가포르하면 사자인듯, 물고기인듯 하는 조각상을 하나 떠올리죠? 인어(Mermaid)와 사자(Lion)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몸으로 되어 있어요. 여기는 인생샷 찍는 포인트라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많아요. 저희도 싱가포르 따가운 햇살을 피해 오전 10시쯤 갔는데, 한낮처럼 햇살이 엄청 따가웠어요. 이럴때 필요한건 자외선 차단제, 물, 모자에요. 썬글도 있음 햇빛 가리는데 좋겠죠. 멀라이언이 물을 뿜고 있어서 착시 이용한 사진 찍기에 아주 제격이에요. 멀라이언은 싱가포르 초대 총리였던 리콴유의 제안으로 1972년에 동상으로 만들어지고 싱가포르의 마스코트로 지정되었답니다. 잘 세운 동상 하나가 본..

채움/해외여행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