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5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작가님의 네 번째(실은 다섯 번째)이 나왔습니다. 매년 한 권씩 책을 내는 것이 희망 사항이라고 하시더니, 언행일치를 제대로 보여주시는군요. 이번 책은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했어요. 즐거움 3대장(영어, 글쓰기, 여행)에 대해서는 앞선 책들에서 다 풀어 놓으셨기에 과연 어떤 얘기를 하실까 하며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렸는데요. 역시나 이야기꾼에게는 글감도 말감도 무궁무진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해줍니다. 책을 읽고 난 첫 느낌은 좀 ‘묵직하다’였어요. 이전의 책들이 좀 밝고 경쾌했다면 는 안도와 희망, 감사의 무게 때문인지 숙연해지는 기분입니다. 책에 ‘역설적인 리더의 10계명’이 떠오릅니다.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내 주위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그래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 느꼈어요. 더불어..

배움/책 2020.02.21

꿈트리 블로그 구독자 이벤트

구독자 100명 돌파 첫 이벤트 매일 글을 쓸 때는 글 발행하는 것과 댓글에 대한 답글 다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그 외 블로그의 외형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면은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한동안 블로그에 접속 자체를 못하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뭐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전에는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구독 시스템이 생겼더라구요. 더 오래전에 생긴 건지도 모르지만 그간 관심이 없었던터라 전 최근에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햇병아리 시절 방문자라고는 저와 남편, 딸이 전부였을때요 오늘 같은 날이 올 줄은 꿈도 못꾸고 그저 하루 하루 글을 채워가는게 그저 재밌기만 했어요. 지금은 햇병아리의 ‘햇’자 정도 뗐을까요? 구독자 수가 100명이 넘었습니다. 누..

나눔 2020.01.10

세바시X꼬꼬독 강연 후기

강연을 통해서 엄마와 딸은 쑥쑥 자란다 강연 다니기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신기하게도 강연 들을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한주에 두 번씩 가기도 하고 한 달에 여섯 번 강의 들으러 갈 때도 있었어요. 들은 강의를 다 기억한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그 모든 강의에서 단 한 가지라도 제가 실천한다면 강의 듣기는 성공입니다. 독서가 저자와의 무언의 대화라면 강의는 저자와 진짜 얘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적극적 소통을 넘어 공감과 감정이입까지 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7월 달에 저자가 방한했었어요. 그 저자가 ‘꼬꼬독’에 출연 한다하여 녹화 현장에 딸과 함께 갔었는데요. 온통 영어로 진행이 되어서 전 번역기에 의지해야만 했었죠. 웃는 타이밍도 놓치고, 또 저자의 영어와 번역자의 말에 시간차가 있어서 영..

배움/강의 2019.08.26

김민식 작가님 in 송도나비

내 인생에 남기는 강의 발자국 지난 토요일 제가 매주 나가고 있는 독서모임, 송도 나비에서 빅 이벤트가 있었어요. 김민식 작가님이 를 출간하시고 송도 나비를 찾아 주셨던 저자특강이 바로 그 이벤트입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작가님 책이나 강의에 대한 얘기를 여러 번 썼기에 이번 강의는 후기를 생략할려고 마음 먹고 있었어요. 아직 글재주가 미천하여 본의 아니게 같은 내용 반복할지도 몰라서요. 실제로 후기로 남기지 않은 강연들도 몇 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야기 듣는 재미로, 나비 회원 분들이 감동하는 모습 보는 기쁨으로 그날 그 기분을 만끽하려 했는데요. 강의 듣는 도중 머리에 번쩍 번개가 치더라구요. 지니에게 세 가지 소원이 있다면 작가님에게는 세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건 왜 재밌을까?” 작가님이 강..

배움/강의 2019.08.06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여행에서 만들어지는 습관들 야호~~!! 드디어 김민식 작가님의 세 번째 책이 나왔어요. 소리 없이 문을 닫은 첫 번째 책을 포함하면 네 번째 책이긴 하지만요. 제가 작가님을 인식하고 만나는 세 번째 책입니다. 매년 1월에 새 책이 나오는 줄 알고 올해도 1월부터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더랬지요. 서점에 마지막 남은 한권을 바로 드림 신청해두고 찾으러 가는 마음은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기분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5월에 책이 나와서 계절 영향을 받아 책이 더 잘 나갈 것 같은 기대도 되네요. 사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닌데,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 갖다 붙이고 싶어요. 저자의 앞선 두 책이 그랬듯이 도 여행을 통한 자기 성장, 자기계발 책인 듯 싶습니다. 가 영어를 통한 자..

배움/책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