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3

기부는 항상 옳은 것인가

누이 좋고 매부도 좋은 기부를 찾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한다고 집 안의 물건들을 많이 비웠어요. 전자제품, 가구, 책, 장난감, 옷 등을 기부도 하고 이웃에 나눔도 하고 했었어요. 물건을 무작정 버리지 않았으니 다 재활용이 될꺼야, 지구를 생각해서 좋은 일 했어 등의 생각이 들면서 잘 했다는 자부심도 가졌었죠. 주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하고 또 재활용품 수거함을 이용해 옷가지를 많이 정리했어요. 그런데 기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나의 것을 내어 주어 누군가를 돕는 것이 기부고 나눔이다 라는 생각에 균열이 생긴 것은 몇 년전에 들었던 강신주 박사의 강의와 아프리카 국가의 의류 디자이너 인터뷰를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과연 내가 좋은 일이라고 행하는 일이 무조건..

나눔 2018.08.07

청소력

당신이 사는 방이 당신 자신이다. 청소력/마쓰다 미쓰히로/나무한그루 저를 미니멀라이프로 이끈 책, 청소력입니다. 이 책을 본지가 9년쯤 된 것 같아요. 중간에 재독 한번 하고, 최근에 또 한번 봤어요. 이 책 보고 제일 먼저 했던 일은 넘쳐나던 아이의 장난감을 정리하는 거였어요. 버릴 것은 버리고 주위에 나눔할 것은 깨끗하게 닦고 한다고 몸살까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p 17 '당신이 사는 방이 당신 자신이다.' 이 말이 바로 실천하게 만들었죠. 아이 어릴때 집이 아이의 물건들로 넘쳐났거든요. 좋다는 장난감은 다 사다 쟁여놨나 봐요. 그런다고 애가 잘 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오히려 상업적인 장난감 없이 집안의 물건만으로도 엄마와 애착 쌓고 더 잘 지내는 경우도 많거든요. 미디어가 전하는 가짜 정보를..

비움/미니멀 2018.06.22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퍼스트 클래스 - 비행기 일등석이 아니라 최고 수준으로 일을 하는 프로페셔널이 되고 싶다.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김무귀/리더스북 독서 모임에서는 자기계발서나 실용서가 매주 추천 도서로 선정됩니다. 독서 모임의 취지가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자기 삶에 적용하여 성장하고 성공하자는 데 있어서 그렇겠죠. 독서 모임을 나가면서 몰랐던 책을 알게 되고 같은 책을 가지고 함께 나누다 보면 모두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요. 집단지성이라는 것이 이런건가 싶은 깨달음도 얻게 되구요. 최고들은 혼자만 잘나서는 절대 온전할 수가 없는거더라구요. 협력하고 공유하고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디테일. . . 서로 배치되는 개념 같은데, 최고들은 이런게 가능한가봐요.^^ 일머리 . . . 라는 말이 저에게..

비움/미니멀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