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5

슬기로운 집콕생활

지난 주 망고보드를 배웠어요. 먹는 망고만 알았지, 썸네일 만드는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완전 신세계입니다. 배운거 까먹기 전에 활용해봤어요. 제가 반나절 망고보드에 매달려 있는 걸 본 딸이 너무 답답해하며 자신도 만들어보겠다고 컴방에서 몇 십분 남짓 만지더니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네요. 옴뫄! 저 기죽어요ㅠㅠ 함께 읽으면 재미져요.2020/03/03 - [비움 tree/삶은 순간의 합] - 코로나로 바뀐 일상코로나로 바뀐 일상코로나로 바뀐 일상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우리 집에 직급이 3개 생겼다. 이부장(남편) 이대리(딸) 그리고 . . . 정주임(나) 이부장은 지난주 갑자기 목이 따갑다고 했다. 혹시 코로나? 방콕중인 이대리..ggumtree.tistory.com

비움/일상 2020.04.07

세바시X꼬꼬독 강연 후기

강연을 통해서 엄마와 딸은 쑥쑥 자란다 강연 다니기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신기하게도 강연 들을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한주에 두 번씩 가기도 하고 한 달에 여섯 번 강의 들으러 갈 때도 있었어요. 들은 강의를 다 기억한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그 모든 강의에서 단 한 가지라도 제가 실천한다면 강의 듣기는 성공입니다. 독서가 저자와의 무언의 대화라면 강의는 저자와 진짜 얘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적극적 소통을 넘어 공감과 감정이입까지 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7월 달에 저자가 방한했었어요. 그 저자가 ‘꼬꼬독’에 출연 한다하여 녹화 현장에 딸과 함께 갔었는데요. 온통 영어로 진행이 되어서 전 번역기에 의지해야만 했었죠. 웃는 타이밍도 놓치고, 또 저자의 영어와 번역자의 말에 시간차가 있어서 영..

배움/강의 2019.08.26

꼬꼬독 첫 녹화현장을 가다

바보야 문제는 구독과 조회수야 6월 들어서 서울 나들이가 부쩍 잦습니다. 생애 처음 세종문화회관 입성하느라, 영어책 한권 외우기 참여하느라, 양재꽃시장 나들이 하느라 옆 동네 드나들 듯 서울을 오가고 있어요. 예전 생각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거리상 너무 멀어서지요. 다시금 서울 가까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 지난주에 지인이 카톡에 세바시 관련 내용을 공유해주셨어요. 어?! 세바시 이번달 프로그램 신청했는데, 또 다른 건가? 하면서 봤죠. 김민식 작가의 사진이 전면에 걸려있고 꼬꼬독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더라구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인가 싶었는데, 꼬꼬독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이라고 되어있어요. 일단은 신청부터 하고 봅니다. 50명 정원이라 빨리 해야 할 것 같은 촉이..

배움/강의 2019.06.12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세바시

꿈의 강연장, 세바시에 가다 2018/11/7 목동 KT체임버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세!바!시! 그 현장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가보고 싶었던 곳인지. . . 강연장에 들어서자 세바시 로고가 정면에 보이더라구요. 그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평일 저녁에 녹화하는 거라 딸과 함께 막히는 도로를 인내해가며 현장에 도착했어요. 녹화 시작 전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자리도 없고, 서서 보나 했는데 맨 뒤에 보조 의자를 놓아주시기에 다행히 앉아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죠. 강연장이 꽤 넓었던 것 같은데, 세상을 바꾸는 데 관심있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바닥에 앉은 사람, 강의 시간 내내 서서 보는 사람등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말은 이럴 때 하는가 했어요. 이번 세바시는 STEAM 교육..

배움/강의 2018.11.09

마음아, 넌 누구니

나의 가장 좋은 친구 마음아, 넌 누구니/박상미/한국경제신문 저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을 좋아해서 유튜브로 자주 봐요. 보면서 저 강연들을 현장에서도 한번 들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난달에 기회가 생겼어요. 세바시 북콘서트였는데요. 박상미 작가의 북콘서트였죠. 세바시를 보고서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분의 강의에 감동을 받았던 터라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세바시는 신청 절차만 거치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는 무료인 반면 세바시 북콘서트는 유료더라구요. 참가비에 작가의 책이 포함되어있어서요. 북콘서트 당일 몸 컨디션이 나빠 참가를 못해서 기대가 물거품이 되나 했는데, 다행히 택배로 책을 보내주셔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받은 책을 읽다 보니 다른 책과 비슷한 두께인..

배움/책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