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4

유럽도시기행 1

안다는 것은 세포가 기억하는 것 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데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나는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나 자신과 인간과 우리의 삶에 대해 여러 감정을 맛본다. 그게 좋아서 여행을 한다. 그러려면 그 도시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유시민 작가의 책 뒷면에 실린 글의 일부인데요. 국내도 그렇겠고 외국의 낯선 도시를 여행할 때 저는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봤어요. 설렘을 제 1순위로 올리는 데는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탈, 용기, 무모함 등이 바로 떠오르네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내가 아닌 내가 되어 보는 일탈, 낯선 곳을 과감하게 가볼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여행이 아니었다면 결코 시도해보지 않았을 그 어떤 것도 무모하게 해볼 수 있는 것이 ..

배움/책 2019.07.23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남편의 지원에 글로 보답하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생각의길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제 글을 누가 볼까 하고 하루 이틀 올리다가 며칠 쉬다 그랬어요. 그런데 방문자 수가 점점 늘면서 '어! 누가 읽긴 읽는구나' 댓글도 달리고 참 신기했어요. 이제는 매일 월~금까지 쉬지 않고 글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몸이 많이 피곤할 때나 급한 일이 있는 경우는 제외하고 매일 매일 쓰고 있어요. 어제는 남편이 글 열심히 쓰라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새로 사줬어요. 더 좋은 글로 보답해야겠습니다. 고마워요, 여보^^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갖고 있죠? 저도 좋은 글을 만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 쓸 수 있을까? 하고 많은 부러움이 터져나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배움/강의 2018.06.28

2018 서울국제도서전

도서전은 딸과 감정 싸움을 남기다 2018.6.20~24 서울국제도서전 도서전에 가기 전부터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지성인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분, 바로 유시민 작가를 만난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아니 될 수가 없었죠. 토요일 11시30분 부터 돌베개 부스에서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집에 있는 유시민 작가 책 싸들고 도서전에서 신작 [역사의 역사] 구매해서 사인을 받을 야심찬 계획을 세웠어요. 작가 되기를 희망하는 딸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인듯 해서 같이 갔었어요. 딸의 반응은 영 시큰둥 합니다. 유시민을 잘 알지도 못하고. . . 주말 쉬고 싶은데, 엄마가 서울 나들이 하자고 하니 별로 유쾌하지 않았나봐요. 감정 싸움의 서막은 열리고 있었는데, 둔한 엄마는 눈치를 못채고 일정 강행했어요.ㅠㅠ..

배움/책 2018.06.26

담론(談論)

우산을 접고 함께 빗속으로 담론/신영복/돌베개 어제부터 서울 국제 도서전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토요일에 유시민 작가 사인회에 맞춰 딸과 함께 도서전 갈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의 신작이 [역사의 역사]인데요, 돌베개 출판사에서 나옵니다. 돌베개 하면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아주 유명하죠. 이번에 그 책 출판 30주년 기념해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저러한 이유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입니다. 이 책을 알게된 건 김제동님의 [그럴 때 있으시죠?] 책에서 소개된 걸 보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지식인은 정말 이런 분을 두고 얘기하는 구나 싶은 감탄과 존경이 절로 일더라구요. 20년간 수감생활 하면서도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출소 후에 감옥으로부..

배움/인문학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