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

경제용어 - 기축통화

9월 8일 자 신문에 중국의 위안화가 2030년 3대 기축통화가 될 전망이라는 기사가 났어요. 중국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일 텐데요. ‘기축통화’ 신문에 난 김에 오늘 알아볼 경제 용어로 찜했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사고팔 때 지역마다 다른 화폐를 쓴다면 큰 혼동과 불편이 있겠죠. 다행히 우리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돈을 통일해서 사용하니 그럴 일은 없습니다. 국가 간 거래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나라마다 화폐가 달라서 수출입할 때 환율 적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본이 되는 통화를 정해두면 참 편하겠죠. 기축(基軸)은 ‘어떤 사상이나 조직의 토대, 중심이 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기축통화는 결국 ‘국가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통화’라는 뜻으로, 미국 예일대학 교수 ..

경제 2020.09.09

영화 - 국가부도의 날

두 번은 지지 맙시다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왔어요.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뜰 수 없게 마음이 무거워지는 영화였습니다. 20년전 그때와 지금이 많이 다르다면 과거를 재밌게 추억하는 자리가 됐을텐데. . . 영화 속 얘기와 지금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아서 답답했네요. 이 영화가 왜 지금 만들어졌을까 한번 생각해봤어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경제 위기때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구제 금융의 조기 상환이 목적이었기에 빌린 돈을 갚느라 또 그들이 제시한 조건들을 이행하느라 본질을 파악할 새가 없었을거에요. 그리고 경제 위기를 초래한 주역이 이른 성공에 도취되어 과소비한 개인, 일찍 축포를 터뜨린 개인이라고 생각을 했기에 우리 공동의 문제라고는 여기지 못했을 듯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