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12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75(제 7편 술이)

제7편 술 이 (述 而) 7-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혀서 전해 주기는 하되 창작하지는 않으며 옛 것을 믿고 좋아하니, 은근히 우리 노팽에게 견주어 본다." 노팽은 은나라의 현명한 대부 술이부작(述而不作). 옛 것을 편집하되 창작하지 않는다. 공자는 옛것을 모으고 정리하여 제자를 가르쳐서 그 업적의 결과가 오늘에까지 이른다. 시경, 서경, 춘추 등 잘 편집하는 것만 해도 새로운 창조에 못지않음을 공자가 보여주고 있다. 술이부작이 창조의 어머니 같다. 7-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묵묵히 마음속에 새겨 두고, 배움에 싫증내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 이 셋 중 어느 하나인들 내가 제대로 하는 것이 있겠는가?" 배운 것을 기억하고 배움에 싫증 내지 않고 남을 가르치는 것에 ..

배움/논어 2020.11.26

논어 - 5

월요일은 논어 자연은 아무것도 그 누구도 배척하지 않아요. 논어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2500년 전의 사람들도 지금 우리와 비슷하구나 싶었어요. 권력에 욕심있는 사람들, 겉만 꾸미는 사람들, 재물을 쌓는 사람들 등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생각은 지금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모두가 으레 그렇다고 여기는 편에 서지 않고 나는 달리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공자가 오늘날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것은 공자의 가르침이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겠죠. 20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공자의 가르침을 제가 읽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은 7편 술이(述而) 부터 시작합니다. 7편도 술이부작으로 시작해서 제목이 술이인데요. 공자가 자기 인생을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

배움/논어 20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