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19

경제용어 - 비트코인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도 출렁이는 화폐, 바로 비트코인이죠.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을 실감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비트코인은 아직 안정적인 화폐 역할까지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비트코인이 세상에 처음 등장하고 한때 광풍이 불때만 해도 금세 사라질 신기루로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광풍의 세기만 조절될 뿐이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차세대 화폐역할을 하게 될지, 아니면 정말 지나가는 열풍일지 경제용어로 비트코인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발행된 가상화폐인데요. 가상화폐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이나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행되지 않습니다. 그럼 비트코인은 어디서 만들어지는 걸까요?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대가로 얻을 수 있습니..

경제 2021.02.24

경제용어 - 유상증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발표가 중요 뉴스였던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유상증자 발표도 나왔습니다. 저…. 소액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대한항공 주주이기에 유상증자 관심이 아니 갈 수가 없습니다. 이번 주 경제 용어는 유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주식회사는 자본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주식을 발행합니다. 주주에게 회사의 주식을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데요. 그렇게 모은 돈이 회사의 자본금이 되지요. 액면가 5,000원 하는 주식을 100만 주 발행하면 자본금 50억 원이 됩니다. 자본금을 모아 회사를 시작하고 회사 규모가 더 커지거나 신규 투자를 할 때 사업밑천이 추가로 필요하게 되는데요. 필요한 돈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대출받으면 원금과 이자를 내야 하니 기업으로서는 가능하면 비용 들..

경제 2021.01.27

경제용어 - 리디노미네이션

5만 원 권이 나오고 수표 발행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전에는 수표 발행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수표는 지폐처럼 계속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평균 일주일 정도 유통되고 은행으로 들어가면 재사용이 불가하기에 1회 사용을 위해 돈을 들여 발행을 하고 있는건데요. 수표는 거래할 때마다 수표 뒷면에 실명 확인도 해야 하니 수표로 택시비 내거나 편의점에서 물건 구매는 불편함이 따릅니다요. 그래서 수표를 받게 되면 얼른 은행에 입금해서 현금화를 하곤 했었습니다. 5만 원 권이 나와서 그런 불편이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5만 윈권을 사용해보니 편리함에 크게 느껴졌는지 또다시 고액권 발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더 나아가 화폐 단위를 바꾸어야 한다는 얘기도 합니다...

경제 2021.01.20

경제용어 - PBR, PER

몇 주 전에 경제용어로 주가지수를 알아봤었죠. 1984년 100으로 시작했던 코스피가 새해 들어 연일 최고점을 뚫고 있습니다. 작년에 전문가들이 3,000은 갈 것이라고 했는데, 해가 바뀌자마자 3,000을 가볍게 넘어 버렸습니다. 여기저기 다 주식으로 대박 났다는 얘기가 들리니 예금 깨고, 보험도 깨서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요. 심지어는 전세 보증금도 빼서 주식 투자에 나선다는 기사도 보이더라고요. 과열 조짐이 없진 않은데, 동학 개미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똘똘한 투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똘똘한 투자를 하려면 제일 기본이 되는 사항들을 체크하면서 묻지마 투자는 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식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 사항을 오늘의 경제용어로 알아보겠습니다. PBR : Price Book-value Rat..

경제 2021.01.13

경제용어 - 외환보유고

요즘 원 달러당 환율이 많이 떨어졌어요. 올해 3월 1,280원으로 거의 1,300원을 바라보던 환율이 지금은 1,100원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제는 1년 사이에도 여러 번 바뀌니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더 떨어지면 손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환율이 1,200원일 때 $30,000 자동차 한 대 팔면 우리 돈으로 36,000,000원을 버는데요. 환율이 1,090원이면 같은 자동차를 팔아서 버는 돈이 32,700,000원이 됩니다. 환율에 따라서 수익이 몇백씩 차이가 나니까 환율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수출이 잘되어야 외화도 많이 벌어오고 국내 외환보유고도 넉넉해질 텐데, 환율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겠네요. IMF 이후에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 관심을 가진 적이..

경제 2020.12.30

경제용어 - 주가지수(코스피, KOSPI)

수요일에 알아보는 경제용어. 오늘은 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코스피(한국), 코스닥(한국), 다우지수(미국), 나스닥(미국), 니케이(일본), 상해종합(중국) 등 모두 각 나라의 주가지수입니다. 주가지수는 주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그 나라의 주식시장의 흐름을 알려면 몇 가지 지표를 살펴봅니다. 주가지수, 주식거래량, 상승·하락 종목 수, 그리고 고객예탁금 등이 그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이 바로 주가지수인 거죠. 코스피(KOSPI)는 한국 종합주가지수를 말하며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당연히 코스피는 우리나라의 주가 수준과 동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종합주가지수겠죠. 코스피지수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

경제 2020.12.16

경제용어 - 제로금리정책

경제용어를 알아보는 수요일, 알쓸 경제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제로금리정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로금리 언젠가부터 계속 들어오는 말입니다. 제 기억으로 IMF 금융위기 때 은행 금리가 20% 정도 했었거든요. 그러던 금리가 지금은 거의 0%나 다름없으니까 은행에 돈을 묶어두면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0%대의 금리, 분명 나라의 금융 정책이긴 한데, 우리 삶과는 무관하지 않기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용어로 공부해 봅니다. 제로금리 정책은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탈출하고자 내놓은 해법 중 하나일 겁니다. 초저금리이다 못해 아예 마이너스 금리도 등장하고 있는 이때, 제로금리 정책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제로금리정책 - 금융기관 간에 여유자금과 부족 자금을 빌리는 단기금융시..

경제 2020.12.02

경제용어 - 공매도

수요일, 알쓸 경제에서 알아보는 경제용어.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8월쯤에 공매도 금지 연장을 두고 찬반 의견 기사들을 봤었습니다. 공매도를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저는 공매도 금지가 좋은지 어쩐지 잘 몰랐어요. 오늘 공부로 이제 공매도 기사 나오면 쫄지 않고 직진해보렵니다. 공매도는 한자로 ‘空賣渡’라고 쓰는데요. 없는 주식을 판다고 해서 빌 공(空)을 쓴다고 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하는 것으로 있지도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해요.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상대로 시세차익을 노릴 때 주로 활용한다고 하네요. 공매도로 먼저 팔고 나중에 갚기 위해 그 주식을 다시 사는 걸 환매수라고 하고요. 영어로는 숏 커버링(숏(Short, 매도)한 것을 ..

경제 2020.11.11

경제용어 - 레버리지효과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지렛대를 사용하면 힘을 훨씬 덜 들이고 수월하게 들어 올릴 수가 있죠. 그 원리를 이용해 가구도 피아노도 척척 옮기는 영상을 가끔 볼 때가 있는데요. 인간의 힘의 한계를 초월해서 열일하는 지렛대가 비단 물건에만 쓰이지는 않습니다. 경제에서도 지렛대 효과를 톡톡히 볼 때가 많아요. 이름하여 레버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는 사업 등 어떤 목적에 부족한 돈을 빌려 투자한 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빌린 돈을 뜻하는 차입금 등 타인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도 레버리지 효과에 속합니다. 경제 상식 사전 228쪽 레버리지는 한마디로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 겁니다. 개인들은 주로 부동산 구매나 주식 투자 때에 많..

경제 2020.11.04

경제용어 - 경상수지

가계부, 꼼꼼히 기록하고 계시는가요? 전 예전에 가계부를 쓰다마다 했는데요. 재테크 잘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오랫동안 가계부를 쓰고 계시더라고요. 수기로 적든 편리한 앱으로 관리하든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 기록을 통해 가정경제를 탄탄하게 꾸리는 것 같습니다. 가정경제에 가계부가 있듯이 나라 경제에도 가계부가 있습니다. 이 가계부는 꼼꼼히 기록됨은 물론이고 전 국민에게 공개도 하고 있지요. 나라경제의 가계부, 경상수지가 오늘의 경제용어입니다. 한 나라가 외국과의 거래로 번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 것을 국제수지표라고 하는데요.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 자본수지로 나뉩니다. 경상수지는 제품이나 해외에 서비스를 사고판 총액에서 받은 돈과 내준 돈의 차액을 말합니다. 즉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해외..

경제 202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