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심심풀이로 해보는 성격 테스트. 돈 주고 진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어서 별로 믿음이 안 가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결과를 받아보면 내 성격과 비슷하게 나와서 놀란다. 나중에 그 테스트를 또 해봐도 같은 결과가 나오니 왠지 더 믿음이 간다. 예전에는 혈액형이나 별자리 가지고 성격 알아보는 것이 유행했는데, 요즘 20대는 MBTI 성격 테스트를 즐겨 한다고 한다. 도구만 달라질 뿐 자신의 성격에 관심 두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MBTI 예전에 비싼 돈 주고 온 가족 검사를 한 적이 있다.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어 하는 김에 온 식구 다 검사를 했다. 결과는 나는 ISTJ, 딸은 ENFP, 남편은 ISFP였다. 결과 보면서 내가 힘든 이유가 있었네 하고 푸념을 했다. 딸의 성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