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는 건, 가르친다는 건. . . 희망을 노래하는 것 저는 초중고대, 16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다녀서 무사히 졸업장을 받은 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는 학교를 왜 가는지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당연히 가야만 하는 것이 학생의 도리이자 큰 무리에서 이탈하는 것은 사회의 낙오자라 여겼거든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고 보니 학교에서 배운 것이 죽은 지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저의 이런 생각에 뒷받침할 만한 많은 책들이 있었구요. 매일 똑같은 시간, 좁은 공간에 아이들을 밀어넣고 똑같은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는다는 서태지의 노래도 있구요. 학교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우리 아이는 학교를 다니든 안다니든 졸업장에 목숨걸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초등때는 친구들이랑 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