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쓰기 49일째, 거의 50일을 썼다. 일주일에 한 번 가는 그림수업을 8개월째 이어오는 것도 대단한 기록인데, 그 그림수업보다도 더 많은 날을 일기로 채웠다. 지나간 50일을 훑어보니 난 참 열심히 살았고, 재밌게 살았고, 때로는 힘들게도 살았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았을까? 난 내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들려주고픈 글귀들 마구마구 끌어모아 50일동안 멈추지 않고 일기를 써온 정성과 끈기를 칭찬해주고 싶다. 그대가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날마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라. '오늘은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으니 누군가 기뻐할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프리드리히 니체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날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