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논어 월요일은 논어 열한번째, 오늘은 13편 자로편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공자의 제자들 중 자로가 제일 솔직하고 헌신적이어서 정이 많이 갑니다. 공자의 말씀을 우직하게 실천하려는 자세를 본받고 싶기도 하구요. 13편은 자로가 정치를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자로편은 정치에 대한 얘기와 선비와 군자에 대한 공자의 사상도 등장하고 있어서 놓치면 아까운 내용들이 많아요. 13편 10장에서는 인재 등용에 대한 공자의 말씀입니다. 공자는 정치에 나아가 자신이 공부했던 바를 펼쳐보고 싶은 열망이 많았었는데요. 그것을 실현할 수가 없었죠. 나를 알아주는 세상이, 시대가 아님을 한탄하는 구절들도 있어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나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해설서에는 성인(聖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