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주말에만 그것도 토, 일요일 각각 한 프로씩만 보는 저에게 연예인은 제가 보는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는 제가 보는 시간에 광고 출연하는 사람들이 유명인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중년 남성이지만 한국의 보통의 중년과는 다른 듯한 이미지로 광고에 등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양준일. 어! 저 사람 예전에 본 것 같은데? 하며 검색해보니 요즘 탑골 지디로 명성이 자자하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탑골이라하면 ‘온라인 탑골 공원’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90년대를 위주로 과거 유행했던 연예인, 컨텐츠를 향유하는 사람 혹은 컨텐츠를 아울러 지칭하는 말(네이버 어학사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탑골 지디는 90년대판 지디(지드래곤)라고 할 수 있겠죠. 지디는 요즘 봐도 시대를 앞서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