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는 내가 어제까지 먹은 음식의 총합이다” 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을 들으면 정신 바짝 차리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겠다 다짐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결심이 오래가지 않아요. 살아오면서 굳어진 음식 습관 때문인데요. 저는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그리 이로울 것 같지 않은 음식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빵과 각종 면이 주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 기능 의학의 세계적 석학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에서 밀가루, 유제품, 설탕을 끊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우리 몸은 장과 뇌의 끊임없는 대화로 만들어지는데 밀가루, 유제품, 정제 설탕 같은 음식들이 그 대화를 망치거나 오류를 낳기 때문에라고 하는군요. 장과 뇌의 끊임없는 대화에서 생성되는 시스템은 면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