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도전 7~8년쯤 전에 아이가 보던 과학 잡지에서 놀라운 기사를 하나 접했어요. 미국에 사는 평범한 가정인데, 일년동안 배출한 쓰레기 양이 작은 유리병 하나를 채운 것이었어요. 어떻게 가능하지? 안먹고 안쓰고 살았나? 잠시 의문을 가지다가 기억 저편으로 넘겨 잊어버렸습니다. 지난 10월에 쓰레기 매립과 매립지에 대한 시민 대토론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토론회 참석하기에 앞서 사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때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뒤통수 한대 제대로 얻어 맞았죠.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고, 또한 대부분이 별다른 처리과정 없이 땅에 그대로 매립된다는 사실에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몸에 좋은 것 찾아서 먹고 입고 마시고 바르면서 또한 환경에도 이로운 생활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