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 1월에 한해 연중 계획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정했었습니다. 상반기가 지나서 제로 웨이스트 중간 점검을 한번 해봤어요. 변화된 부분에 잘 적응한 것도 있고요. 아직은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한 부분도 있네요. 실천이 안 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고 잘 실천할 방법을 연구해보려 합니다. 중간 점검 첫 번째, 빨래 세제입니다. 아이 태어나고 줄곧 생협 세제만을 사용했었는데요. 전성분을 굳이 신경 써서 따져보지 않아도 생협에서 대신 관리해주니까 믿고 10여 년을 써왔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오염을 생각하게 되고는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대체할 제품을 찾던 저는 유레카 같은 세제를 만났어요. 소프넛입니다. 솝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인데요. 물과 만나서 거품을 내고 오염을 제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