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주신 선물 제가 요즘 매일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저를 생각해보면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뭘 그렇게 잘해서 선물을 받는 걸까? 누구에게 잘 보여서 선물을 받는 걸까? 곰곰 생각해봐도 딱히 떠오르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저에게 최선을 다하고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즐겁게 산다고 하는 것 외에 달리 뭐라 표현할 길이 없어요. 최선이라는 문구를 즐겨 사용하고 또 그 뜻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난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할거야' 라든지 '최선을 다했는데 잘 안됐어' 와 같은 말을 종종 썼었죠. 어느 날 문득 화장실의 두루말이 휴지가 다 되어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왜 매번 휴지가 끝나는 차례, 그러니까 휴지를 교체해야 되는 순서가 내가 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