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월간 채널예스/September.2018 매달 예스 24에서 책을 주문하면서 채널예스를 가끔씩 포인트로 사 봐요. 표지 인물이 낯선 이들이 많은데 지난 달은 윤종신씨여서 반가웠습니다. 학창시절 가요를 거의 듣지 않았던 제게 우리 발라드를 흥얼 거리고 관심을 가지게 했던 분들이 윤종신, 신승훈, 동물원, 푸른하늘 등입니다. 월간 채널예스를 보면서 '월간 윤종신'도 떠올랐지만 그보다 더 앞선 기억, 오래됐지만 그래도 생생한 기억 두 가지가 생각났어요. 고등학교 때 학교 방송실에서 월요일마다 조회를 하고 저희는 교실에서 TV로 생중계되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각종 시상등이 끝나면 선배 언니들 세명이서 기타를 치는 모습이 나옵니다. 저희는 사전 배포된 가사가 적힌 악보를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