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은 철학을 수출하는 나라 오늘은 프랑스에서 아이를 키우는 한국 엄마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프랑스의 교육 이야기인가 싶다가 어느새 프랑스의 역사가 되고 문화, 정치 이야기까지 아우르게 되어 사람의 시선이 이렇게나 깊고 넓게 퍼질 수 있구나 감탄했었는데요. 바로 목수정 작가의 강연회에서 제가 느낀 감정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인천에서는 각 구립 도서관에서 한 권 책 깊이 읽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연수구의 한 책 주제는 ‘차별한다는 것’입니다. 그 주제와 관련하여 세 분의 작가의 릴레이 강연이 있는데요. 첫 시작이 목수정 작가였습니다. 저는 강의 신청하고서 목수정 작가를 처음 알게 됐는데요. 한국에서 공연 기획이나 문화 정책 관련 일을 하다가 1999년 프랑스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