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균'에도 관심이 갑니다. 류충민 저자의 . 놈놈놈을 이을 균균균 시리즈인가요? 똑똑한 식물과 영리한 미생물의 밀고 당기는 공생 이야기에서 식물이 똑똑하다? 미생물은 영리하기까지?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가 식물을 빗대어 쓰는 말 중에 ‘식물인간’, ‘식물국회’가 있지요. 이때 식물은 힘없고, 제 역할 못 한다는 뜻으로 쓰였지 싶은데요. 저자는 달리 말을 합니다. 식물은 지적 생물이다. 식물도 인간처럼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고 외부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여 적당히 반응하며,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다음 세대에 자신이 배운 것을 전달한다. 따라서 식물은 확실히 ‘지적’이라고 할 수 있다. (5쪽) 식물이 이렇다면 영리한 미생물의 이야기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