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 라틴어 수업/한동일/흐름출판 서점에서 볼 때마다 책의 가장자리를 민트로 장식한 디자인이 예뻐서, 게다가 서문을 읽어보고 가슴에 와닿는 문구가 있어서 찜리스트에 추가했었어요. 또 몇달 전 독서 모임에서 소개 받고 당장 구입하게 되었던 책입니다. 두달쯤 전에 읽은 책을 리뷰 하자니 다소 잊은 부분도 있어 다시 들춰보며 후기를 써봅니다. 저자는 신부이기도 하고 변호사이기도 하고, 교수이기도 하네요. 다양한 직업을 어떻게 다 소화하시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작가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책을 읽어 보니 차분한 말투에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실 것 같고, 왠지 경청을 잘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기회가 닿는다면 이분도 저자 특강에서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