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2

하루여행 - 강화도(2)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 강화도 지난 주 하루여행 강화도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나머지 절반 소개해드립니다. 강화도에 루지 타러 간 거여서 딱히 다음 일정이 없었어요. 루지타고 칼국수 먹고 그냥 집에 와도 크게 반발할 사람 없었는데, 강화도까지 가서 그냥 오기는 좀 아쉽더라구요. 날이 너무 더워 남편과 딸은 그만 갔으면 하는 눈치였는데 저는 그럴 수가 없었지요. 그동안 강화도 가보고 싶었던 곳들 다 둘러봐야지 하는 의욕이 활활 불타오릅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 검색에서 제 눈에 들어온 건 전등사였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루지며 맛집 찾아갈 때 도로표지판에 전등사가 보여서 유명한 사찰인가보다 하고 마음에 찜해두었거든요. 그래서 다음 코스는 전등사입니다. 전등사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이라..

채움/국내여행 2019.09.06

하루여행 - 강화도 (1)

Once is never enough 제가 지난 일요일 야심차게 하루 여행 스케줄을 짰어요. 서울 나들이였는데요. ‘어둠속의 대화’ 들어보셨나요? 저도 입소문으로만 듣고 아직 가보지 않아서 무척 기대되어 북촌 나들이를 준비했었죠. 북촌 가서 어둠속의 대화 갔다가 삼청동 수제비를 먹고 인사동 가서 임경식 화가의 전시회를 보고 아이 캐리커쳐 하나 그리고 오는 하루 코스를 짜고 ‘내가 짜도 너무 완벽해’ 하면서 자화자찬 했었는데요. 너무 자만했던지 어둠속의 대화 예매서부터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 줄 몰랐어요. 일요일 전 시간이 다 매진이더라구요. 시간대별로 띄엄띄엄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고요. 계획이 잡히면 빨리 예매해야 함을 또 몸소 체험하네요. 어둠속의 대화를 빼고 나머지 할 수도..

채움/국내여행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