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논어 월요일은 논어를 더운 날에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찬바람이 불고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소리소문 없이 변하는 계절에 맞춰 저 또한 맞춤 변화를 위해 몸과 마음에 양식을 많이 넣어 주려 애를 쓰고 있어요. 머리의 양식, 그 중에서도 쓴 뿌리 채소 같은 논어를 어떻게 하면 몸에 이로우면서 맛도 있게 요리를 해볼까 고민이에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먹어봤더라면 쓴맛도 덜하고 씹을수록 귀한 맛이 더 우러나는 법을 알텐데요. 아직은 거기까지 제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곱씹고 깊은 맛 우려내는 것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맡기고 저는 다소 쓰고 거칠어도 정성을 다하는 것으로 오늘 요리 시작할께요.~~오늘은 14편 헌문(憲問)편입니다. 헌문편은 무려 47장까지 있어요. 논어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