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그림일기 친구, 줄리썸머님. 그녀의 첫 책이자 전자책인 이 나왔습니다. 전자책은 어떤 책일까, 줄리 님은 전자책에 어떤 내용을 담으셨을까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넘겼습니다. 전자책은 책장을 넘긴다는 개념보다는 아래로 스크롤 한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독서 모임에서 3년 전 처음 만나고 가끔 얘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관심사나 추구하는 삶이 비슷해서 더 가까워진 줄리 님인데요. 우린 또 몸이 아파서 고생한 공통점까지 있으니 상대의 기분이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됐습니다. 줄리 님의 글에 공감하고 댓글로 교감하다가 그녀의 그림일기 클래스까지 함께 했었지요. 100일 완성을 넘어서 119일째 순항 중입니다. 줄리 님께서 그림일기 처음 시작하신 날, 센스있는 그녀답게 그림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