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꿈블리 김민식 피디님(피디님이 한 번도 동의한 적은 없지만 전 그냥 꿈블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ㅎㅎ)의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 리뷰가 올라왔어요. 딱 보는 순간 이건 저의 딸에게 안성맞춤 책이겠다는 느낌이 왔죠. 먹는 것 좋아하고 그림에 관심 많은 아이라서요. 그래서 풀세트로 질러야겠다 마음먹고 딸의 의중을 한 번 물어봤습니다. “너 오무라이스 잼잼 알아?” “응. 학교 도서관에서 봤어.”“재밌었어?”“학교에서 봤을 땐 별로였는데, 왜?”“김민식 피디님이 오늘 오무라이스 잼잼에 대한 글 쓰셨던데, 너한테 추천해 줄려고.” 딸은 얼른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 공짜로 접속합니다. 쭉 읽어보더니 던지는 말 “오랜만에 다시 보니 재밌을 것 같네. 사자!” 충동구매 느낌이 와서 서점으로 일단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