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수도 있습니다 저의 20대 때 30대 때 화두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고 싶다,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며 살고 싶다' 였어요. 대학때 원하지 않는 학교와 완전 생소한 전공을 만나면서 그 화두가 꼬이기 시작했는데요. 수업에만 예의상 참석하고 도서관에 터를 잡고 왜 내 인생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순 없는건지 고민하면서 많이 방황했던 기억이 나요. 가고 싶은 학교와 원하던 전공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공부때문이라 생각하면서요. 지금은 신입생들도 어학원 새벽반 다니며 공부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지만 그때는 대학 졸업반 정도가 새벽반 수업을 들을 때였어요. 그래서 제가 영어 학원 새벽반을 다니며 만난 사람들은 모두 4학년이거나 군 제대 후 복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