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지구를 어떻게 달랠까 환경의 문제는 이제 어제의 얘기도 더 이상 내일의 얘기도 아닌 게 되었습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요. 쓰레기, 미세먼지, 방사능, 기온 상승 등 인간 개개인이 해결할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전 세계가 같이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될 지경까지 이르렀지요. 그런데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만연하여 자연을 만만하게 보는 분위기가 일상입니다. 몇 백 년 살다가는 지구가 아니기에 지금 사는 동안만 어찌어찌 견디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건지 환경 관련 책을 볼 때마다 많이 답답하네요. 저도 일상 생활에서 이것저것 실천하지만 아직도 쓰레기 배출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으니 지구에 큰 도움이 못되어 많이 미안해요. p 79 한 목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