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2

모모를 찾습니다

제가 요즘 읽는 책들에 청소년 소설이 드문드문 들어있어요. 아이가 청소년 시기라서 청소년 소설을 읽는다해도 딱히 부정할 이유는 없지만 제가 청소년 소설을 읽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작년 4월로 기억하는데요. 블로그로 인연이 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김리하 작가님을 알게 되고부터 청소년 소설에 남다른 시선을 주게 되었죠. 김리하 작가님이 동화작가인 줄도 모르고 첫만남에 요즘 주로 읽으시는 책이 어떤 거냐고 겁 없이 물어봤었습니다. 자기계발서? 소설? 역사서? 등등 머릿속에 여러 답이 뱅뱅 돌고 있는데, 김리하 작가님은 성장 소설을 주로 읽는다는 말씀을 하셨죠.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김리하 작가님 덕분에 동화작가님을 여러분 알게 되고요(물론 이름과 작품으로만요) 청소년 소설에도 관심이 가더라..

배움/책 2020.08.06

사기병

여러 블로그에서 소개되어 알게 된 책. 벌써 작년의 일입니다. 올해 1월에는 ‘2020년을 여는 책 중에 하나로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어요. 이쯤되면 책을 봐야만 할 것 같죠. 제 몸이 아픈 입장에서 다른 누군가의 투병기를 본다는 건 그리 마음 편한 일은 아니지만, 책을 통해 작가를 알고 싶었어요. 어떤 병으로 투병하고 있는지, 나와는 동병상련할만한 부분이 많아 다른 사람보다 작가를 더 잘 이해하겠다는 오지랖이 발동하더라고요. 을 쓴 윤지회 작가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현재 위암으로 투병 중이세요. 투병 중에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책을 낼 수 있다니 제 기준으로는 철인입니다, 정말로. 책에서 그림으로, 글로 설명되는 많은 상황과 증상들 대부..

배움/책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