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꿈꿨던 엄마와 작가를 꿈꾸는 딸이 만나고 싶었던 사람 김민식 PD겸 작가 [매일 아침 써봤니?] 출판기념 저자 특강 후기 2월 9일은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이라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어요. 뭐 사줄까? 필요한 건 없어? 꽃다발은 어떤걸로 하지? 이 모든 질문에 딸은 "그냥 와!" 참 시크하고 쿨한 대답입니다. 애교 넘치고 허그 중독, 뽀뽀 중독인 아이가 물건에는 그닥 욕심이 없어요. 예외가 있긴 있어요. 본인이 갖고 싶어하는 것(먹는 것)은 또 엄청 들이대긴 해요. ㅎㅎ 그래서 때마침 김민식 PD님 새책 나와서 특강 한다는데, 거기 가야겠다 싶어 딸에게 미끼 투척합니다. 너 작가가 꿈이잖아. 현직 작가를 만나보는 기회가 흔치않아. 그리고 졸업선물로 강연회를 가는 사람은 대한민국 초등생중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