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전은 딸과 감정 싸움을 남기다 2018.6.20~24 서울국제도서전 도서전에 가기 전부터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지성인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분, 바로 유시민 작가를 만난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아니 될 수가 없었죠. 토요일 11시30분 부터 돌베개 부스에서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집에 있는 유시민 작가 책 싸들고 도서전에서 신작 [역사의 역사] 구매해서 사인을 받을 야심찬 계획을 세웠어요. 작가 되기를 희망하는 딸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인듯 해서 같이 갔었어요. 딸의 반응은 영 시큰둥 합니다. 유시민을 잘 알지도 못하고. . . 주말 쉬고 싶은데, 엄마가 서울 나들이 하자고 하니 별로 유쾌하지 않았나봐요. 감정 싸움의 서막은 열리고 있었는데, 둔한 엄마는 눈치를 못채고 일정 강행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