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부활 저의 중,고등학교 시절은 지금 처럼 음악을 흔하게 접하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때가 아니었어요. 당연히 인터넷 없었고, MP3도 없던 때였고요. 음악은 주로 라디오, 카세트 테이프, 그리고 LP 레코드로 들을 수 있었죠. 중학교 입학하고 일명 워크맨이라 불리던 소형 카세트 플레이어가 생겼어요. 카세트 테이프 하나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에 라디오도 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녹음도 할 수 있는 그 당시 청소년들에겐 제일 갖고 싶은 최애품이었어요. 요즘으로치면 아이폰 정도?라고 할까요? 워크맨을 학교 갈때도 항상 휴대하며 이동 중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신세계를 영접했습니다. 그때 들었던 노래들은 거의 다 팝송이었는데요. 왠지 모르게 팝송이 저의 감성에 어울린다 느꼈어요. 가사의 뜻은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