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의 매력에 풍덩 명절에 전 부치느라, 장시간 이동하느라 지치고 고단한 몸과 마음을 연휴 마지막 날 영화로 달래줍니다. 모두 저와 한마음인지 영화관은 북적북적해요. 연휴에 만났던 사람들이 입소문을 제대로 내줘서 한번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으레 가족들도 그 영화를 볼 것이라 여겼어요. 이 15세 관람가여서 전 보지않으려는 편이었고, 본 사람들은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없다고 하니 남편과 딸은 적극 보자는 쪽이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을 보게될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를 남편이 제안했어요. 연휴 시작 전 신문에서 알리타를 놓고 두 기자가 좋아요, 글쎄요를 표했던 기사를 보고서 알리타는 리스트에 넣어두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왜 극한직업이 아니고 알리타냐고 남편에게 물었더니 대학생때인가 일본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