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소개하면서 저자 “린다 수 박”에 대한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그녀의 또 다른 아동문학상 수상작인 를 소개합니다. 2011년 제인 아담스 아동문학상 수상작인 이 책은 로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가슴 찡한 감동이 더해지는 것 같고요. 마지막에 이르러 두 세계가 만남으로써 작가의 메시지가 극적으로 전해져 감탄과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열한 살 ‘살바’는 남수단의 딩카족 아이입니다. 열한 살 ‘니아’는 누어족 아이이구요. 딩카족과 누어족은 물을 두고 오랜 세월 앙숙으로 지내왔습니다. 남수단은 겨울이 되면 건기가 되어 물이 있는 호수를 찾아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사는데요. 서로 물이 더 많은 쪽을 차지하기 위해 딩카족과 누어족은 크고 작은 싸움을 벌이며 부족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