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지난 여름 예약해 두었던 전시회가 있어요. 바로 에바 알머슨 전시회인데요. 8월에 샤갈 전시회 갔을 때 에바 알머슨 전시회 예고편 앞에서 사진 촬영해오면 전시회 티켓 3000원 할인된다고 했거든요. 8월에 찍어둔 사진을 몇 달 묵혔다가 이번에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딸과 함께 6000원 할인 받고 기분 좋게 전시회를 보고 왔어요. 전시회 가기 이전부터 에바 알머슨 그림에 대해 많은 애정이 있던 저와 딸은 서로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달뜨는 모습을 하고 떠나지를 못했어요.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사람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편안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친한 친구 그림처럼 빙그레 미소가 절로 지어지거든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엉킨 실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