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꿈트리 어워드 이 맘때면 각종 시상식이 한창 열립니다. 10대 때는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TV 프로그램이 상을 받는지 몇시간씩 지켜보곤 했었어요. 이제는 그런 시상식에 전혀 관심이 안가네요. 나와는 상관없는 드라마, 연예인들이기에 그렇습니다. 예전에도 그러했지만 상관없다는 걸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어요. 현재의 내 삶과는 거리가 먼 시상식을 지켜보는 것 보다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상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고 상을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남편에게 베스트 남편상을 수여했던 일이 바로 그것인데요. 남편은 상당히 멋쩍어 했지만 상을 주는 저는 뿌듯했습니다. 그 이후로 처음이네요. 제가 상을 만들어 전해주는 시상자겸 시상식 주최자가 된게요. 블로그를 하면서 감사한 일들이 많아 올해 가기 전에 꼭 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