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의 지분 골고루 나눠 갖기 제가 얼마전에 김민식 피디님의 2018 독서일기 총정리 강의를 다녀왔었어요. 이제껏 여러 작가들의 강의를 다니면서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날 문득 지금 이시간, 강의를 앞두고 있는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많은 사람들 앞에 설때 어떤 마음일까. . .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는 글만 잘쓰면 되는가 싶은데, 요즘은 책을 출판하면 책 홍보를 온라인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해야 하죠. 그래서 독자들과 만나는 행사를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그런걸 좋아하는 작가라면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 적극적일 것 같은데, 그런것이 좀 부담스럽다면 썩 내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책은 나왔고, 또 그 책이라는 것이 여러 사람의 협업의 결과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