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자신이 피어날 곳을 선택하지 않는다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이지성,김종원/유별남 사진/문학동네 지난달에 이지성 작가의 보라쇼 강연에 갔었어요. 예전부터 이지성 작가를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그날 사인 받으면서 여쭤봤어요. 작가로 크게 성공했는데, 어떻게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거든요. 이지성 작가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기에 그러했다고 하면서 수줍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종교적 이유만으로 그런 봉사를 하실 수 있었나요? 하고 또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김숙향 선교사님 얘기를 하셨어요. 김숙향 선교사님은 톤도에서도 사역을 하시며 기적을 일궈내시는데, 본인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사랑 실천..